20세기 초반, 물리학은 두 개의 거대한 혁명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고, 다른 하나는 미시세계의 본질을 탐구한 양자역학입니다. 이 두 이론은 각각 거시적 세계와 미시적 세계를 설명하는 강력한 틀이 되었지만, 서로 충돌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떠오른 새로운 이론들이 하나의 중요한 질문에 도달합니다. “우리 우주는 정말 네 개의 차원(3차원 공간 + 1차원 시간)만으로 이루어졌는가?” 이 질문에 답을 주려는 도전이 바로 다차원 우주 이론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양자역학과 다차원 우주의 연결고리, 즉 미시세계 속 숨겨진 차원들에 대한 통찰이 숨어 있습니다.1. 양자역학이 말하는 미시세계의 이상한 법칙들 양자역학은 원자보다 작은 세계에서 입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