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차원이라는 개념을 과학의 영역을 넘어, 예술과 철학, 그리고 문명의 비전에까지 확장해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물리학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3차원 공간과 1차원 시간으로 구성된 4차원 시공간으로 설명하지만, 현대 이론물리학은 여기에 멈추지 않습니다. 초끈이론, M이론 등은 최소 10차원 이상으로 구성된 다차원 우주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우리 인식의 틀을 넘어선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이러한 과학적 탐색은 인간의 사고 구조에도 변화를 불러옵니다. 사회적 상상력은 단순한 허구적 창작을 넘어,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미래 문명의 형태를 고민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꾸어 봐야 합니다. 인류의 다음 진화 단계는 단지 기술의 발전에 머물까? 혹은, 더 높은 차원의 세계를..